김동인의 유미주의의 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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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19-05-12 13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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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성수는 실루엣밖에 없는 유령이다. 혹은 사 오십년 뒤에 조선을 무대로 생겨날 이야기라고 생각하여도 좋다. 그래서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제거된 상태에서 이 소설은 처음 된다된다.
김동인의 유미주의의 한계
레포트/감상서평
김동인의유미주의의
김동인의 유미주의의 한계에 대한 글입니다.
독자는 이제 내가 쓰려는 이야기를 유럽의 어떤 곳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여도 좋다. 그런만큼 이 소설에는 구성상의 필연성이 거의 없다. 인물 묘사도 마찬가지이다. 다만 사람이라 하는 동물을 주인공 삼아 가지고 사람의 세상에서 생겨난 일인줄만 알면... 이러한 전제로서 자 그러면 내 이야기를 처음 하자.
말하자면 언제 어디서 누구를 주인공으로 삼아도 좋은 이야기라는 뜻이다. 이 소설은 이미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자게 된 동인의 고료 수입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무렵에 쓰여진 것으로, 그의 유미주의의 결산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. 나이, 키, 용모, 체구, 의상, 표정... 어느 하나 밝혀진 것이 없…(dro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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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1 <광염소나타>
유미주의를 표방한 작품 중에서 먼저 발표된 것은 미친 음악가의 이야기를 쓴 「광염소나타」다.
김동인의 유미주의의 한계에 대한 글입니다. 「광염소나타」의 첫머리에는 다음과 같은 작자의 말이 나온다.(중략) 그런지라. 내가 여기 쓰려는 이야기의 주인공 되는 백성수(백성수)를, 혹은 알벨트라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요, 또는 호모(호모)나 기무라모(목촌모)로 생각하여도 괜찮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