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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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-08-29 10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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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다 온통 이별 노래... 곡 하나하나 다른 이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정말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.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바보같고 가슴 아픈 일이었다. 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이
하지만 늦은 밤, 새벽에는 더할 나위 없이 감상에 젖게 만드는 곡들이었다. 그래서, 그래서 더 권하는 것이다. 자정이 가까워 오는 시간이나 새벽녘에는 어떤 노래를 들어도 감상에 젖겠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특히나 더했다. 상쾌하고 기분 좋았던 아침을 슬픔으로 절여 놓는 앨범이었다. 사실 바이브의 노래는 가끔 내 귀를 울릴 때마다 아련한 아픔이 느껴지는 노래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앨범 전체가 이별 노래인줄은 몰랐다. 이런 노래를 어떻게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느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.
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다. 이 앨범을 애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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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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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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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때에 나도 그랬었다. 믿기지 않아서였다. 항상 앨범을 골라가면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한번 듣고 집에 와서 일과를 마치는 중에 한번 듣고 그런식으로 감상해왔는데 도저히 이 앨범은 아침에는 들을 수 없는 앨범이었다. 전화하고 또 울고 또 전화하고... 묻고 또 묻고 상처받고 아프고 울면서 또 되물었다. 이별 후 3일을 울고 또 울었었다. 그때 정말 그때 완전히 멈추었어야 하는 거였는데... 큰 소리내지 못하고 후련하게 울지 못하고 삼켰던 그 눈물은 그 이후에도 몇 년을 걸쳐 흘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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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한다 - 바이브 2집 Do you remember blue
이번엔 사랑 후 아픈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바이브의 2집 앨범을 고르게 되었다. 이별해서 아프고 슬플 때는 정말 바닥끝까지 울고 또 울어서 눈물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슬퍼해야 푸닥거리며 정상궤도에 올라오기 쉽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니 이런 이별노래들을 듣고 또 들으며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하고 자다가 울고 먹다가 울고 화장실 가다가 옷 입다가 등등 미친듯이 울고 또 울어서 정말 피까지 바싹 말라야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. 시원하게 후련하게! 물론 머리와 달리 따라주지 않겠지만 말이다. 잘 때도 화장실 갈 때도 편지를 읽다가 티비를 보다가 심지어 밥을 먹다가도... 하지만 때마다 울지 않으려 삼키고 또 삼켰다.
